by이종일 기자
2020.03.23 10:37:52
인천시, 6월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5년간 84억원 투입…입주기업 등 지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0년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관광기업 육성, 창업 지원, 전문인력 육성 교육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시 등 전국 3개 광역지자체가 선정됐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개 동안 84억원(국비 42억원·시비 42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6월 말까지 연수구 송도동 IBS타워 23층에 967㎡ 규모의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인천관광 벤처공모전과 사업화 지원, 인천 공항·항만 연계 융복합 관광 실증지원, 입주기업 지원,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복합리조트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매칭, VR·AR 기술 기반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내 스타트업 벤처폴리스, 마이스(MICE) 기업지원센터, VR·AR 제작 거점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관광사업체 비율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며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조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고 지역기반의 관광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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