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7.01.04 11:01:23
3.3㎡ 당 2245만원..2016년 동안 15%↑
한강이남 11개구 평균보다 12만원 높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이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어섰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위례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2245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2233만원)보다 12만원 높은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아파트값은 지난 2015년 12월까지만 해도 3.3㎡당 1943만원으로 서울 한강 이남 지역 평균 가격인 2043만원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가격 역전현상이 시작됐고 3개월이 지나도록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강 이남 11개구 중 강남(3549만원)·서초(3265만원)·송파구(2446만원) 등 3곳만 위례신도시의 평균 매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그러나 양천(2039만원)·강동(1849만원)·영등포(1711만원)·동작구(1654만원) 등 8개구는 위례신도시보다 집값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