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7거래일째 상승..520선 안착

by하지나 기자
2014.02.14 15:23:35

전일대비 0.21%↑..522.58에 마감
외국인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코스닥 시장이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6포인트(0.21%) 오른 522.5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23.90으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순매수 전환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개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3거래일연속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3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10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반면, 개인은 14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종목이 더 우세했다. 종이·목재업종이 3.69% 가량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인터넷·통신서비스 업종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100원(0.23%)내린 4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오쇼핑(03576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ICT(022100) 등이 1~2%대 하락했고, 씨젠(096530) 차바이오앤(085660) 인터파크(0350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음(035720)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하면서 전일 대비 1.03%(800원) 내린 7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은 장 중 7만6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라이콤(041520), 아프리카TV(067160)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4~6%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고, 네오팜(092730)과 에스티아이(039440)는 지난해 호실적을 나타내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서흥캅셀(008490)은 4분기 실적 부진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793만주, 거래대금은 1조6263억원으로 집계됐다.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0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를 기록한 1개 종목을 포함해 386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