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970선 내줘

by김인경 기자
2013.11.13 13:58:0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마저 매도세로 돌아서자 코스피의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13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61포인트(1.29%) 내린 1969.87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65억원, 666억원씩 팔고 있다. 기관은 오전 매수에 나섰으나 이내 매도로 돌아섰다. 특히 금융투자(증권)과 보험 등이 각각 408억원 290억원 팔며 매도세를 강화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15억원 사고 있다.

대형주가 1.47% 떨어지는 가운데 중형주는 0.49%, 소형주는 0.71%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운송장비가 2%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전자, 제조업도 1%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음식료품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2만7000원(1.85%) 내리며 14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과 SK텔레콤(017670)만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거래일보다 4.59포인트(0.90%) 내린 506.1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원, 116억원 팔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433억원 사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