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3.07.12 16:05:42
양산개시 3년8개월만에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기아자동차(000270)의 미국 조지아공장이 누적 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장이 양산 개시 3년8개월 만에 생산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누적생산 50만대를 돌파한 지 1년5개월만에 세운 기록이다. 100만번째 생산 차량은 미국에서 생산, 판매되는 쏘렌토 최고급 모델인 쏘렌토 SXL이 차지했다.
조지아 공장에서는 2009년 11월 쏘렌토를 시작으로 2010년 현대차 싼타페, 2011년부터 옵티마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조지아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가동 첫해 30만대에서 2011년 36만대로 20% 늘었고, 현지 공장 직원도 첫해 1교대 1250명에서 2011년 9월 3교대 3000여명으로 급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생산 증가는 조지아공장의 품질관리 노력과 미국 내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