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04.09 15:19:56
김종학 사장 "개성공단 정상화 시킬 것"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현대아산은 북한의 개성공단 잠정 중단 조치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운영하던 상황실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김종학 현대아산 사장이 직접 비대위 위원장을 맡아 개성공단 잠정 중단에 따른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후속 조치 등을 수립한다. 현대아산은 공단이 정상화될 때까지 비대위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이날 “개성공업지구가 존폐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성공업지구를 처음 시작하고 개발을 책임진 입장에서 이를 끝까지 지켜내고 정상화시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현재 개성공단 내 호텔·공장·주유소 등 기반 시설의 현장책임자 자격으로 15명의 직원을 파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