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02.18 15:03:2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진은 지난 17일 전남 신안중공업 조선소에서 1만2300t 급의 최신형 중량물 전용선박인 `한진 파이오니어`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진은 이 선박을 오일·가스·석유화학 등의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 투입, 해상운송 역량을 강화하고 중량물 운송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물류산업의 개척자`라는 의미를 딴 `한진 파이오니어`호는 길이 146m, 폭 38m로, 항속 12.4노트의 자체항행능력을 갖췄다. 적재중량이 1만2300t 급에 달하는 한진의 첫번째 중량화물 전용선박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중량물 운송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동 지역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향후 동남아∙미주∙유럽∙아프리카 등 해외 플랜트 운송사업에 본격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현재 컨테이너선을 포함 총 22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보유선박의 현대화와 육상∙해상을 잇는 입체적인 종합물류의 기반을 확충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