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09.09.28 14:47:29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녹십자는 비강 분무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미스트(Flu Mist)`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녹십자(006280)가 미국 메드이뮨(MedImmune)사로부터 도입한 이번 제품은 기존 주사용 백신과 달리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백신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플루미스트는 약물이 직접 인체의 순환기를 통해 유입되도록 하는 `경점막 약물전달 시스템`으로 기존 백신보다 높은 면역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주사 맞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접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후 24개월부터 49세 이하 연령에 접종가능하며, 다음 달 초부터 일반 병·의원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
단, 천식 및 재발성 천명(1년 이내 한번 이상 쌔근거리는 증상) 등을 앓고 있는 5세 미만 소아는 접종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