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금융교육·취약층 지원…'사각지대' 줄여
by송주오 기자
2024.02.16 14:00:00
2009년부터 ''1사1교'' 시행…연간 7000여명 학생 대상 교육
미혼모·다문화 가정 아이 교육도 실시
서울 10개 지자체 연계 매년 5억 차상위계층에 지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상생금융 활동으로 오랜 기간 지속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을 활용한 각종 범죄가 날로 기승을 부리고 있고, 금융상품도 다양해지면서 금융교육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권은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지식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메리츠화재는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1사1교’에 2009년부터 참여해 연간 7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메리츠화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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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는 2009년부터 사회 전반의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인 ‘1사1교 금융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기존 83개교였던 결연학교를 올해는 176개교로 대폭 확대했으며, 연간 70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적인 방문교육 이외에 금융교육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뮤지컬, 금융게임북 등 체험형 교육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체험 활동이 어려운 농어촌 초등학생들에게 금융교육과 직업체험 등으로 꿈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초등학생들을 직접 서울로 초청하는 ‘서울초청 금융캠프’를 2009년부터 꾸준히 운영 중이다. 또한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을 위한 ‘금융취업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미혼모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특강도 진행하고 있다. 작년 전국 46개소의 아동복지시설과 9개소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보험업계 최초로 2년 연속(2019·2020년)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금융회사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금융교육 못지않게 금융권은 차상위 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2012년 창립 90주년 기념으로 시작한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기초수급대상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공식적인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의 강남·서초·중구를 포함한 10개의 지방장치단체와 연계해 매년 5억원 가량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칭그랜트’(임직원 개인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출연)방식으로 조성한 임직원 급여 기부금을 2008년부터 매년 한국백혈명어린이재단, 한국심장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등에도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총 300명이 넘는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