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9.07.02 10:09:19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인콘(083640)은 자회사 자이버사 테라퓨틱스(이하 자이버사)가 단일클론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의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 임원을 과학자문위원(SAB)으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인콘에 따르면 자이버사는 최근 미국 밀러의과대학으로부터 면역조절장애로 인해 발생되는 염증성질환 신약 치료제 IC 플랫폼의 개발권 및 상용화 권리를 획득했다. 이에 발맞춰 회사는 밀러의과대학 교수인 로버츠 킨 박사, 신경외과 연구 교수인 후안 파블로 데 리베로 바카리 박사, 생체공학 및 세포 생물학과 교수인 W. 달튼 디트리히 박사, 신경 외과학과 교수인 헬렌 브램렛 박사를 SAB로 선임했다. 킨 박사는 NLRP3 인플라마좀이 형성될 때 관여하는 단백질인 ASC을 특이적으로 억제해 다양한 종류의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IC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존슨앤드존슨의 면역 연구 및 개발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대니얼 G. 베이커 의학박사를 필두로 존슨앤드존슨의 글로벌 면역 연구 및 외부혁신 부서 부사장을 역임한 미겔 S. 바르보사 박사, 로슈의 자회사인 제넨테크 전 최고 임원 출신인 윌리엄 F. 베넷 박사도 SAB로 선임했다.
자이버사는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대표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회사의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개발 프로그램의 최적화를 시현할 것”이라며 “자이버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