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코인을..림포-OSK 파트너십, 트레일러닝 대회 후원

by이재운 기자
2019.01.14 10:21:56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운동에 대한 보상을 암호화폐로 지급하는 블록체인 응용서비스(dApp) 개발사 림포는 한국 트레일러닝 업체 OSK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일반 도로가 아닌 산, 숲, 사막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운동으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운동이다.

양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강원도 인제군 자작나무숲에서 열리는 ‘2019 OSK 화이트 트레일 인제’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트레일러너 대상 이벤트와 후원을 계획하고 있다.



2019 OSK 화이트 트레일 인제 대회는 13km 거리를 300명이 달리는 행사로, 림포와 OSK는 림포 앱을 통해 대회 당일을 포함 총 3번의 스페셜 미션을 진행하고, 이를 달성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 보상을 제공한다. 운동 미션을 통해 얻은 암호화폐는 앱 내 매장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용품이나 애플 등 IT 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제휴처를 확대해 향후 식음료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민 림포 아시아 비즈니스 매니저는 “유지성 대표와 OSK는 한국 트레일러닝 커뮤니티의 아이콘”이라며 “림포는 코인 지급으로 운동 동기부여를 돕고 건강한 삶을 선물하려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번 협업을 통해 많은 트레일러너들에게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지성 OSK 대표는 “스포츠 분야 선두 블록체인 프로젝트 림포와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 많은 러너들에게 운동을 하는 즐거움을 조금 더해줄 수 있는 재미있는 협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