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10.27 10:24:1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날 급락한 휴젤(145020)이 반등하고 있다. 보톡스 균주논란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급락했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0시22분 휴젤은 전날보다 3.44% 오른 3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주가는 13.67% 급락했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하고도 휴젤 주가는 14% 하락했다”며 “경쟁사가 제기한 보톡스 균주 출처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고점 대비 30% 하락한 상황”이라며 “내년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9배는 과도한 하락”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산 보톡스의 해외 수요 증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4월 신공장 을 가동한 휴젤의 수출 성장세는 올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특히 수출용 보톡스 평균판매가격은 국내 가격 대비 20% 이상 비싸다”며 “수출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