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우크라이나 장애인 자활지원 '앞장'
by정태선 기자
2014.11.04 11:21:26
| 대우인터내셔널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우크라이나 체르카시주 라디진까 지역에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 대한 후원결연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두 번째부터 라디진까 장애인학교 빅토르 알렉세이비치 스프루네트시 학교장, 체르카시 아동복지부 엘레나 페트로브나 까민스카 부장, 우만시 빅토리아 빅토리브나 바비치 부시장,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 최하영 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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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은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우크라이나 체르카시주 라디진까 지역의 ‘라디진까 장애인학교’를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3일 열린 후원결연식 행사에는 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과 기아대책 관계자, 라디진까 장애인학교 학생 및 교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라디진까 지역은 수도인 키예프에서 남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외진 지역으로 주민 2000여명 정도가 모여 사는 소규모 농촌이다. 경제난에 따른 교육 재정의 어려움으로 상당수 학교가 폐교하는 등 전문 인력양성 교육이나 훈련 시스템이 부족하다. 특히 마을 내에 특수아동을 위한 공립기숙학교 한 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설이 낡아 일반인도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자활을 위한 직업훈련이나 교육은 전무한 상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작년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우크라이나 교육 관련 지원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화장실, 교실 등 낙후된 학교시설을 개보수하고, 실습 기자재 등 취업교육을 위한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1회 특수아동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하영 대우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라디진까 장애인학교에서 많은 특수아동들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해 자활수준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원사업이 끝나더라도 지속해야 할 사업영역이 있는지 확인해 특수아동 자활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 해외 저개발 국가내 안질활 의료캠프 및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