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前위원장 대산보험대상 수상

by백종훈 기자
2008.10.29 14:38:02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신용호 기념사업회 선정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교보생명은 제3회 대산보험대상 보험산업발전 부문 수상자로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산보험대상은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6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제정한 상이다.

손봉호 대산신용호 기념사업회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윤 전 위원장은 미래지향적 금융정책을 펼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고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커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통 재무관료인 윤 전 위원장은 금감위원장 재직시절 생명보험사 상장제도 관련문제와 신용카드사 구조조정 문제 등을 마무리했다.



그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추진했고, 주택담보대출 건전성 관리 등 굵직한 금융현안들을 소신과 원칙을 갖고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보험학술연구 부문 수상자는 신수식 고려대 교수로 결정됐다.

신 교수는 지난 40여년간 보험론과 사회보장론 강의를 통해 국내 보험학 교육을 이끌었다. 각종 보험정책 수립과정에도 폭넓게 참여해 민영보험과 사회보험의 가교역할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