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증권株 부진

by증권부 기자
2008.06.18 16:24:09

[이데일리 증권부] 18일 국내 증시는 미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계 투신의 매수세에 힘입어 1770포인트를 회복했다. 장내시장의 상승소식에도 장외시장에서는 침체된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업종별로 생보사주와 금융주들이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건설주들도 부진했다. 교보자동차보험(8100원)과 금호생명(2만8000원)이 각각 2.99%, 2.61%의 하락율을 보였으며, 미래에셋생명(3만1750원)도 1.85% 추가하락하여 5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비교적 움직임이 무거운 삼성생명(-0.35%)도 4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세로 72만원까지 밀려났다.
 
금융주 가운데 리딩투자증권이 2.08% 하락하여 1200원대의 지지선이 무너진 1175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CJ투자증권(3300원)과 한국증권금융(6900원), 팍스넷(3650원) 등은 나란히 1%대의 조정을 받았다.
 
장내 건설주들의 하락율에 비해 장외건설주들의 하락여파는 크지 않았다. 포스코건설(12만6500원)과 SK건설(6만3750원)이 각각 1.17%, 0.39% 추가 하락했으며, 동아건설(2만3500원)과 LIG건영(1만5650원), 롯데건설(9만원)은 가격변화 없이 마감했다.
 
삼성주에서는 삼성SDS(+0.36%)와 삼성네트웍스(+1.24%)가 반등에 성공했으며,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아산(+1.03%)이 내달 비로봉 관광설로 인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19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월덱스(1만150원, -0.98%)가 공모가 대비 1.5% 높은 수준으로 장외에서의 거래를 마쳤다. 290.24대 1의 청약경쟁율을 기록한 씨디아이홀딩스(-3.59%)는 1500원 하락해 4만원대가 위협받았다. 씨디아이홀딩스는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실시될 예정이다.
 
19일부터 동시 청약에 들어간 이스트소프트(-2.86%)와 서울옥션(-4.17%), 비유와상징(-12.5%)이 공모를 앞두고 연일 하락세를 보여 향후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공모주들의 약세흐름속에 승인 종목들은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승인 종목인 케이제이프리텍과 흥국은 각각 3750원, 8750원으로 가격변화가 없었으며, 마이크로컨텍솔루션도 36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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