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0.10.19 11:00:00
국토부, 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결정
20일부터 중소기업 461만원, 내년부턴 101만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분야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해 내년까지 철도종합시험선로의 하루 사용료를 최대 1326만원 인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선로는 철도 차량 및 시설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는 전용 시험선로다. 전체길이 13km, 최고속도 250km/h까지 시험주행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작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호주 수출 전동차, 급속경화궤도, 자율주행제어 시험 등 16건의 개발품 시험에 활용됐다.
하지만 철도종합시험선로의 하루 사용료가 1427만 원에 달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철도 차량, 부품업계엔 큰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국토부는 철도 차량, 부품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시험선로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사용료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