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방 중소도시에 아파트 1.6만 가구 쏟아진다

by김미영 기자
2019.07.25 09:35:5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하반기 전남 광양 등 지방 중소도시에 1만6000여가구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하반기 지방중소도시에 분양하는 민간 아파트는 총18개단지 1만6403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 1672가구 △전북 1824가구 △충남 3854가구 △충북 1371가구 △경남 5274가구 △경북 659가구 △강원 1749가구 등이다. 공공·임대아파트는 제외한 수치다.

건설사별로 보면 대우건설은 오는 8월 광양시 성황도이도시개발지구 L3블록에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접해 유치원이,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성황초등학교, 골약중학교, 광양영재교육원 등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9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에코시티 16블록에 ‘에코시티 더샵4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중앙호수공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도 10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일대에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가칭)’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17개 동, 전용 39~101㎡ 총 1248가구로, 이 가운데 4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화산·서원초, 전주상고·상산고 등이 가깝다는 강점이 있다.

앞서 이달 금호건설은 충남 아산시 모종동 모종1구역을 재개발하는 ‘모종 금호어울림아이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전용 59∼84㎡ 총 463가구로 구성되고 이 중 3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엔 동신초교가 위치하고 온양여중, 온양여고 등이 가깝다.

원건설은 9월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2구역에 ‘탑동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5층 19개 동, 전용 39∼129㎡ 총 137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0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북도청, 청주시청제2청사 등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동서고속화철도가 예정돼 있는 속초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속초 동명동더샵(474가구)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동시에 진행중인 원주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원주 행구동 골드클래스(402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