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선 기자
2016.01.06 11:21:03
KOTRA-무협-중진공 간 지원사업 협업시스템 구축키로
[이데일리 최선 기자] 올해부터 중소기업들이 전자상거래 수출지원 서비스를 한층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은 6일 그동안 각각 운영해오던 지원사업을 개방형 협업시스템으로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은 어느 기관을 통해도 세 기관의 전자상거래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KOTRA, 무역협회, 중진공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전자상거래 수출전략 종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국내 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개방형 협업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8월 세 기관 간에 체결한 ‘전자상거래 원스톱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세 기관이 사업개발·계획부터 수행까지 함께 참여하는 3자간 개방형 협업이 추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기관은 올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 300개사를 공동으로 선정해 △온라인 수출 인큐베이팅 △Kmall24 입점 및 프로모션 지원 △해외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행 △대형 전시회 △1:1 수출상담회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세 기관은 각자 특화된 역량을 집결해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온라인 파워셀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최근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재 온라인 수출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