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영화 '어벤져스'로 홍보효과 톡톡

by정태선 기자
2015.04.30 11:09:40

다양한 이벤트, 영화관람객에 레스토랑 이용 할인 등

세빛섬의 야경.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세빛섬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세빛섬 관계자는 “이번 영화 개봉으로 평일 약 2000~4000명 정도였던 일일 방문객이 주말에는 최대 1만여명까지 늘어나는 등 ‘어벤져스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는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400만을 돌파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에서 세빛섬은 강남대로, 마포대교, 상암누리꾼스퀘어 등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 장소 중에서 한국배우인 수현이 연기하는 닥터 조의 연구실로 꾸며져 이야기를 이어가는 핵심 장소로 사용됐다.

특히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가장 큰 섬인 가빛섬을 중심으로, 채빛섬, 솔빛섬 등 3개의 섬 전경이 첨단의 기술연구 시설로 묘사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형옥 세빛섬 대표이사는 “세빛섬을 즐거운 추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변 문화 공간, 국제적인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빛섬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세빛섬의 미디어아트갤러리인 예빛섬에서 아이언맨의 실제크기 모형인 ‘헐크 버스터(Hulk Buster)’를 선보여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헐크 버스터는 영화 속 아이언맨의 최신 기종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세빛섬 내 뷔페레스토랑인 채빛퀴진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올라에서는 6월 중순까지 어벤져스 영화 관람 티켓을 제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세빛섬 페이스북(www.facebook.com/somesevit)에서도 ‘영화 속 세빛섬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