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02.19 13:53:5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마크로젠(038290)이 강세다. 정부가 인간게놈프로젝트 이후의 유전체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1시51분 마크로젠은 전날보다 2.05%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부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오는 2021년까지 5788억원을 투자한다. 올해에는 먼저 45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다부처 유전체 사업은 △유전체 분석기술 등 연구기반 확보 및 원천기술개발 △개인별 맞춤의료 실현을 위한 질병 진단·치료법 개발 △동식물·식품기반 미생물·해양생물 등 생명체 유전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자원 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담고 있다.
정부는 특히 부처간 연계와 협력이 요구되는 ‘인간게놈표준지도 작성사업’ 등 5개 사업은 공동 연구사업으로 추진해 다부처 유전체 사업으로서의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게놈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마크로젠이 수혜를 볼 것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