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자 2천만명 돌파..임의가입자 7배↑

by장종원 기자
2013.07.02 14:12:00

국민연금 수급자는 352만명..남성이 60% 차지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년간 임의가입자는 무려 7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민연금공단이 내놓은 ‘2012년 국민연금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12월말 국민연금 가입자는 232만9060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비해 약 44만명이 증가해 20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국민연금 가입자 중 직장가입자는 56%인 1146만4198명, 지역가입자는 856만8396명이고 임의가입자는 20만789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임의가입자는 2008년 2만7614명에서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 가입자가 2011년 대비 약 8.5% 증가해 408만명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수급자는 351만8090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약 33만명이 증가했다. 남성 수급자는 211만8060(60%), 여성 수급자는 140만30명(40%)이었다.

국내 65세 이상 전체 노인 기준으로 남성의 45%, 여성의 20%가 국민연금을 받았다. 국민연금을 받은 노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7%),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27%)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