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트레이드 잘했더니 신용등급 올라

by이학선 기자
2010.01.06 15:07:33

GS스포츠 단기신용등급 A3+로 상향조정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한신정평가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을 운영하는 GS스포츠의 단기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상향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GS스포츠는 GS그룹의 홍보효과 등으로 그룹계열회사로부터 안정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트레이드 수입으로 차입금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등 재무안정성도 개선돼 신용등급을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GS스포츠는 현재 서울 연고권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사용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기도 구리시에 4면의 축구장도 보유하고 있다. 선수단 인건비만 연간 100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또 유망선수를 육성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별도의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박주영, 이청용 등의 선수트레이드에 따른 수입이 61억원을 기록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11월말 현재 57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29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