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Q 영업익 1682억..전년비 13.2%↑(상보)

by이태호 기자
2007.10.25 15:07:25

추석시점 영향으로 매출·이익 두자릿수 성장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롯데쇼핑(0235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68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2조4682억원으로 같은 기간 똑같이 13.2% 늘어났다.

올해 1~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7조2733억원(8.9% 신장)과 영업이익 5435억원(2.0% 신장)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전년도 4분기(10월 6일)에 있었던 추석이 올해는 3분기(9월 25일)에 자리잡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추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형마트(롯데마트)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51%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4분기에 3개점을 신규 오픈하고, 11월에는 경기도 오산에 국내 최대 물류센터를 가동할 계획. 물류비용 절감효과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 등 새로운 매장을 선보여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백화점 사업 부문은 오는 12월 센텀시티점 오픈과 함께 연말경기가 살아나면서 매출액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