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3.12.29 14:58:35
현대차, 수출판매지속·신차효과 기대
부품업체에선 `모비스`..중국효과등
[edaily 지영한기자] 새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업체중 최고유망종목(Top Pick)로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제시됐다.
29일 국내 증권사의 자동차담당 애널리스트 9명을 대상으로 `2004년 자동차 경기전망 및 유망종목`을 설문조사한 새해 완성차업체중 최고유망종목으로 현대자동차(005380)를 꼽은 전문가가 7명에 달했으며 2명의 전문가는 현대차와 복수로 기아차를 새해 톱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전문가들은 자동차부품업계에선 현대모비스(012330)를 새해 최고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를 톱픽으로 꼽은 전문가는 6명이었으며, 현대오토넷과 넥센타이어가 각각 한명으로부터 추천됐다.
◇새해 완성차 톱픽, "현대차" 앞도적..기아차도 추천
완성차업체중 새해 톱픽 종목으로 가장 많이 추천된 현대차는 상반기 수출에 의한 판매증가세가 유지되고, 하반기들어선 내수회복의 수혜가 예상됐다.
또한 하반기 이후에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미국시장 기대심리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의 부상에 따른 가치반영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내년 3월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JM`(프로젝트명)이 출시될 예정이고, 7월 무렵엔 EF쏘나타 후속인 `NF`가, 이어 2005년초에는 그랜저XG 후속인 `TG` 등 신차가 줄줄이 시판될 예정이어서 소위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