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국민제안 공모 920건 몰려…22건 선정

by양희동 기자
2015.06.03 11:39:5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 주거복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에 대한 국민제안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920건이 접수됐다고 3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개발구상의 제안수준에 따라 일반제안 829건, 전문제안 91건 등이었다.

공모작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수도권 673건(73%), 지방 247건(27%) 등이며 서울이 428건(47%)으로 가장 많다. 제안자 연령별 분포는 행복주택 주요 입주계층인 20~30대가 681건(74%)으로 과반을 훨씬 넘었다. 심사는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제안내용의 충실성 △제안부지의 행복주택 취지 부합성 △개발구상의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일반제안과 전문제안 각각 11건 안팎을 선정해 다음달초 확정 발표한다. 국토부는 지역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실제사업으로 연계·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민제안 지역별ㆍ제안자 연령별 분포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