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준 기자
2011.10.12 15:28:47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에 참석하지 않았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당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이 갑작스레 일정을 변경한 것은 이번 주말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네이선 딜 주지사가 방한하기 때문이다.
당초 정 회장은 이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동안 현지에서 각계 인사들과 만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딜 주지사의 방한 일정이 잡히자 정 회장은 서둘러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딜 주지사를 만나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원활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