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한국을 사고 있는 외국인..앞으로는 뭘 살까?"

by조임정 기자
2009.08.10 16:47:07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코스피 1600 돌파 시도는 오늘도 계속됐다.
 
오늘 코스피는 0.11포인트 오르는데 그치며 1576.1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588포인트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물량 압박에 16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사담고 있는 상황.
 
외국인 투자가들은 오늘로 19거래일째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1998년 3월 3일까지 기록했던 34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후 11년여만에 최장 기록이다.
 
외국인들은 여전히 업종 대표 종목들을 사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를 비롯한 IT기업과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서고 있는 상황.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사랑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 머물고 있어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인데다, 경기 회복 속도 측면이나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에서도 코스피의 매력도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장기 투자 성격이 강한 영국과 미국계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
 
다만 향후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계속 사들일 것이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별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분명한 것은 향후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가들의 영향력이 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인만큼 외국인들의 매매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시장에서 소외된 투자자들의 보유 종목을 진단하고, 향후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TV의 '종목작전타임'은 오늘(10일) 하이닉스(000660), SK케미칼(00612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LS(006260) 등을 살펴봤다.
 

                    
 



☞이 코너는 10일 오전 11시 이데일리TV '종목작전타임 시즌3' 프로그램 제3부에서 방송됐습니다.
 
'종목작전타임 시즌3'는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방송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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