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승관 기자
2021.11.18 10:46:49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18일 코엑스에서 ‘KLOVER 뉴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LOVER 뉴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기반을 둬 KEIT가 추진하는 연구개발(R&D) 뉴딜 전략이다. KEIT와 CLOVER의 합성어로 R&D를 통한 뉴딜로 국민행복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LOVER 뉴딜 1.0은 디지털, 그린, 인프라·안전망 분야의 자율 확산 프로젝트로 구성했다. 대표성과로는 ‘R&D 기획·평가 업무의 비대면화·디지털 전환’과 ‘중소·중견기업의 사업화 이어달리기’다. KEIT는 지난 10년간 축적한 1억7000만 산업기술 R&D 데이터를 통합하는 데이터 댐을 구축해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협력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롬(ROME)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구축한 비대면 평가 시스템인 스텔라(STELLA)를 통해서는 연간 57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사업화 이어달리기를 통해 R&D에 성공한 중소·중견기업이 적절한 시기에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고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24개 기업에 1657억원을 지원, 28개 기업에서 474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휴먼뉴딜 분야까지 확대하는 KLOVER 뉴딜 2.0 전략을 발표했다. 더불어 주제영상을 상영하고 그간의 성과에 대해 국민에게 보고하는 강연과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했다.
정양호 KEIT 원장은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는 KEIT의 뉴딜 추진 성과를 국민 앞에 발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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