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7.12.19 11:11: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내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는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구인구직이 필요한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 교육전문기관 KG아이티뱅크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KG 아이티뱅크와 함께 8주간에 걸친 클라우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KG 아이티뱅크의 프로그램은 온프레미스 서버를 포함해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 ‘애저’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 현장에서 클라우드는 물론 온프레미스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가의 필요성이 높은 만큼, 효과적인 현장형 클라우드 전문가 육성이 목적이다.
교육 참가생들은 8주 과정을 수료하면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기술자격증인 ‘MCSE’를 취득할 수 있다. KG 아이티뱅크는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 수료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인재 채용 기업과의 매치메이킹 및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일하고 있는 기술력 높은 수십개의 국내 파트너사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재 육성과 더불어 현업에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 역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육성 정책과 연계된 애저 클라우드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클라우드에 대한 이해와 애저를 활용한 실습 과정을 담은 강좌로 편성되며 일반인, 학생, 직장인 등 클라우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향후 전국 8개 인력개발원 및 32개 대학 과정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우미영 파트너&SMC 사업본부 전무는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만의 풍부한 클라우드 기술과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파트너와 함께 업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