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02.09 09:59:23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최용석 카카오(035720) 경영지원팀장은 9일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의 앱 가입자가 2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 누적 콜은 880만콜이다.
최 팀장은 “10월부터 마케팅을 진행했는데 연말 성수기와 맞물려 모든 지표가 증가했다”며 “12월을 놓고 보면 전체 콜 수는 175만콜로, 콜 대비 운행 완료율은 70%였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지표를 보면 설 연휴가 있었지만 전체 콜 수가 140만 정도로 12월 대비해서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연말 성수기가 아니라 이용자 베이스 증가로 카카오 드라이버 체력이 강화된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한편 카카오 드라이버 셔틀 버스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에 국토부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하는 게 합헌이라고 했다”며 “당사는 기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셔틀을 포함해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