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4.02 14:23:59
경제부총리의 통신시장 진입규제 완화 발언은 기대감
야당, 와이브로 시장성 비판..KMI, IST는 재도전 의사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의 알뜰폰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통신과 석유시장에 대한 진입을 완화해 가격을 낮추겠다(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와이브로의 시장성을 지나치게 낙관해 주주들이 피해 입고 혼란을 줬다(전병헌 민주당 의원).”
박근혜 정부에서 제4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규허가가 가능할지 관심이다. 지난 정부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는 수차례 사업권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두 업체 모두 전열을 정비해 새정부에서도 재도전한다는 방침이어서 허가 여부가 관심이다.
제4이동통신 허가 업무를 맡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식 입장은 기준점수를 넘으면 허가해 준다는 것. 최문기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유성엽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제4이통이 설립하지 못한 배경은 주주구성 취약 등으로 인한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 부으로 선정 기준인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라며 “허가신청이 접수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심사를 거쳐 결과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MI가 불공정 심사 의혹을 제기하며 옛 방송통신위원회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KMI와 IST 모두 사업권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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