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2.01.18 16:30:11
"불공정 수입에 대한 대응책 모색"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협회 회의실에서 `철강통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일본, 중국 철강업체의 덤핑·편법 수출에 따른 국내 철강산업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이날 발족식에는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동부제철(016380), 유니온스틸(003640), 세아제강(003030), 포스코강판(058430) 등 8개 철강업체 마케팅 담당임원 20여명과 실무부서장이 참여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황은연 포스코 본부장이 선임됐다.
철강통상대책위원회는 앞으로 열연강판, 후판, 냉연 등 각 분과위원회별로 불공정 수입 여부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주요 수입국의 수입규제 움직임이 포착되면 해당 품목과 관련된 회사가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정부와의 공조를 통해 통상마찰을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