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1.12.19 14:24:38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19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혁개방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연석회의에서 "북한의 다음 체제가 어떻게 바뀌든지 북한이 살아남고 한반도의 안정된 평화를 구축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김 국방위원장의 사망 공식 발표가 급작스럽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 그동안 예견됐던 일"이라며 "태산명동(泰山鳴動) 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 일이 매우 시급하다"며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미국과 중국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협력시스템이 가동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