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8.01.14 16:16:01
[이데일리 증권부] 14일 코스닥시장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종목들도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일반공모를 개시한 에스맥은 14% 급락한 4300원, 16~17일 공모예정인 엔케이는 11.11%급락한 1만2000원을 기록했다. 네오엠텔도 1만2500원(-4.58%)으로 공모를 앞둔 종목들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공모가 발표이후 급락했던 명성금속(2만원)은 공모가(1만8000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에서 보합을 보였다. 메타바이오메드 7750원(-0.64%), 실리콘화일 9500원(-2.56%), 예스이십사 7400원(-1.99%) 등으로 심사승인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IPO종목들의 침체속에 제이씨엔터테인먼트(1만3350원)는 6.80% 상승해 5일만에 1만3000원대를 회복했다.
미래에셋생명(+0.1%)을 제외한 생보사 종목들도 상승 반전에 실패했다. 삼성생명(74만2500원)이 4000원 하락했고, 금호생명(3만1050원)과 동양생명(2만6250원)도 각각 5.19%, 0.94% 내렸다.
삼성SDS(-0.39%)를 제외한 주요 삼성관련주는 하락장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네트웍스(9250원)가 3.35%오르며 52주 최고가(9750원)에 근접했고, 시큐아이닷컴(1만1000원)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주들은 좀처럼 주도주가 나오지 않는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였다. 현대카드(1만3250원), 현대택배(1만2050원)는 가격변동 없이 마감됐고, 현대삼호중공업(11만5000원)과 위아(3만1000원)는 각각 4.17%, 0.16% 하락했다.
장내 건설주는 큰 폭 조정을 보였으나, 포스코건설(14만9000원)과 동아건설(4만3500원)은 각각 0.68%, 2.35% 상승했다.
엠게임은 5.88% 오르며 한주만에 2만7000원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