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부담 줄이세요”…‘숙박세일페스타’ 28일부터 시작
by김명상 기자
2025.05.21 08:51:05
28일부터 총 40만장 할인권 배포 예정
행사 종류에 따라 최대 5만원 할인 가능
5월 28일부터 ‘지역특별기획편’ 시작돼
6월 2일부터 ‘본편’…비수도권 숙소 대상
6월 18일부터 ‘특별재난지역편’ 운영해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여행을 장려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목표다.
행사에서는 ‘지역특별기획편’, ‘본편’, ‘특별재난지역편’ 등 총 3가지 유형의 숙박할인권을 통해 전국 40만 장의 할인권을 배포될 예정이다. 숙박할인권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발급 후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지역특별기획편’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발급되며, 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등 13개 광역시도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7만 원 이상의 숙박상품 예약 시 5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편’은 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7만 원 이상 예약 시 3만 원,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 상품 예약 시에는 2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산불 피해 지역과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편’도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지역은 산청, 하동, 안동, 영덕, 영양, 의성, 청송, 울주, 무안, 광주(광역) 등 10개 지역이다. 7만 원 이상 예약 시 5만 원, 7만 원 미만 예약 시 3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되며 총 10만 장이 배포된다.
이번 행사에서 제공되는 숙박할인권은 사용 기간이 다르다. ‘지역특별기획편’과 ‘본편’ 할인권은 6월 5일부터 7월 17일까지,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2025년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입실하는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1인당 1매 발급되며, 발급 후 미사용 시에는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재발급이 가능하다. 단, ‘지역특별기획편’을 사용한 경우, 이후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이 제한된다.
할인이 적용되는 숙박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등록된 국내 숙소에 한하며, 대실 상품이나 등록되지 않은 시설은 제외된다. 지난 2~3월에 진행된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했던 이용자도 이번 행사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여름맞이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숙박세일페스타’는 국민의 여행비용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산불 피해와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장려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온라인 여행사는 여기어때, 쿠팡, 카카오, 11번가, 하나투어, 노랑풍선 등 총 41개 업체, 43개 채널에 이르며, 특별재난지역편 참여사는 오는 6월 9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