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자산운용, ‘국채분할매수 전략 목표전환 펀드’ 4300억 모집

by원다연 기자
2024.07.15 10:42:04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상반기 국채분할매수 전략의 목포전환형 펀드 시리즈가 43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집했다고 15일 밝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상반기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호, 3호 펀드로 약 3235억을 모집하고,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에는 1055억원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국채분할매수 전략이란 장기물 국채 투자 비중을 일시에 늘리지 않고, 펀드 설정 초기에는 중단기물(3년물)을 100% 편입한 뒤 이자를 수취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교체 매수를 진행해 점진적으로 중장기물(5~10년물) 비중을 늘리는 운용 전략이다.

주요 선진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됐지만 인하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뒤로 밀리며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국채의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수취하고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데 특화된 전략으로 꼽힌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펀드를 기획해, 2022년부터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공모펀드 시리즈를 출시하며 해당 전략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1999년 제일투자신탁으로 출발해 CJ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종합자산운용사로, 다양한 유형의 전략과 상품으로 기관 및 퇴직, 개인고객에게 차별화된 운용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근 대표이사는 “차근차근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솔루션과 맞춤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더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