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안산단원을 예비후보 등록…공식 출마 선언
by이종일 기자
2023.12.12 11:31:06
김현 예비후보, 안산서 출마 기자회견
"안산 현안, 당 정책과 국정과제로 해결"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언론특보를 맡고 있는 김현(57·여) 전 국회의원이 12일 경기 안산단원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도약의 기로에 서있던 안산시가 다시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다. 안산의 봄, 4월의 봄을 김현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0년간 안산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반월산업단지는 갈수록 침체되고 골목상권은 꽁꽁 얼어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며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변화를 두려워하는 세력에서 지금이야말로 시민이 바라는 정치,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의 정치인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온동네 초등돌봄,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등 이재명 대표의 정책들을 안산 실정에 맞게 추진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며 “반월산단 대개조와 주차난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등 안산의 현안들도 당의 정책과 국정과제에 녹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정보원에 의한 선거개입 음모와 맞서 투쟁했고 지난 3년 동안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검찰정권의 방송장악 시도에 맞서 혈혈단신 싸우기도 했다”며 “김현이 하면 국회도, 안산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강릉여자고, 한양대를 졸업했고 노무현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제19대 국회의원(비례), 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