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메드팩토, 저해제 병용임상 발표 모멘텀 부각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20.04.20 10:07:4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메드팩토(235980)가 TGF-β 저해제 백토서팁(저분자화합물)의 혁신신약(First in class) 단독임상, 병용임상을 포함해 9개의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6분 현재 메드팩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54% 오른 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저해제 임상 모멘텀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TGF-β 저해제 백토서팁의 임상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백토서팁과 글리벡(공격성 섬유종증: 데스모이드 종양) 1b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또한 9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는 백토서팁+파클리탁셀(위암)의 1b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스모이드 종양은 근막이나 근조직에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미국에서는 연간 1000~15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외과적 수술이 1차적으로 고려되나 70% 이상이 재발되며 아직까지 미국식품의약국(FDA) 정식 허가 약물이 부재한 상황에서 ASCO에서 발표될 임상1b상 1차 지표는 병용투여시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