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7.07.24 10:38:1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2017 세계 장병·청소년·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2015년 광복·분단 70년을 맞아 통일의 주역인 청년과 장병들에게 통일·안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미래 글로벌 안보리더를 육성하고 한반도 안보와 평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튼튼한 안보에 기반을 둔 한반도 평화통일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 뮤지컬, 연극, 연주, 댄스, 마술 등 다양한 형식으로 10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게 된다.
발표대회에는 반드시 2∼5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가해야 한다. 이는 안보와 평화는 결코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세계 30개국 602개팀이 예선을 치렀다. 그중 최종 본선에 오른 팀은 26개팀으로 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해외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협업으로 독일(북유럽 통합), 베트남(동남아 통합), 미국(뉴욕·보스턴·워싱턴), 프랑스(남유럽 통합), 러시아, 호주 등 6개 대륙 8개 지역에서 현지예선을 통해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