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오 기자
2016.05.31 11:18:01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는 감사원 결산 검사를 받아 수정 반영한 ‘2015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31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앞서 지난달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감사원에 제출됐다. 감사원은 헌법 및 국가재정법에 따라 검사를 하고 지난 2일 기획재정부에 이를 다시 송부했다.
감사원 검사 결과, 지난해 총세입(328조 1000억원), 총세출(319조 4000억원), 국가채무(556조 5000억원)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재무제표상 부채가 1285조 2000억원으로 4000억원 증가했다. 일부 누락된 부채를 새로 반영해서다. 국가채권과 국유재산 현재액은 1000억원씩 감소한 267조 8000억원, 990조 2000억원으로 수정됐다.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는 국회법에 따라 정기국회 개회 전인 8월 말까지 국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