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5.29 12:36: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미혼남녀들은 어떤 순간에 결혼이 현실로 느껴질까?
상류층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51명(남성 473명, 여성 47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결혼이 현실로 느껴지는 순간 1위?’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이성과 결혼문제로 다툴 때’(184명/38.9%)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힐 때’(143명/30.2%), ‘나 빼고 주변이 다 결혼했을 때’(116명/24.5%), ‘부모님의 결혼독촉’(30명/6.4%)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 한 정모씨(30·남)는 “과거 동갑인 여자친구와 만난 적이 있었는데 나는 준비가 필요한 시기에 여자친구는 결혼에 대해 조바심을 내 자주 다퉜다”며 “결혼 시기 뿐만이 아니라 결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서로 지향하는 결혼관에도 차이가 있어 연애와 결혼은 다르구나 피부로 와 닿는 순간이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