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준호 기자
2008.08.20 17:00:00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분석능력 키워보자
[이데일리 조준호 칼럼니스트]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광고는 공기처럼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다,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등등의 말을 많이 하게 된다.
21세기는 지식정보화 사회이고 인터넷은 가상공간에서의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도구이자 수단이다. MS의 빌게이츠도 언급했듯이 ‘지식은 공유되어야 하며 또한 이 지식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향후 대한민국이 지식부국이 되는 길이다.’ 라고 하였다.
프랜차이즈 창업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예전에 창업에 관한 정보수집이 어려웠던 시절에는 주변사람이나 신문광고를 통해서 각종 창업정보를 얻는 일이 대부분이었으나 인터넷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는 정보화 시대의 요즘에는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을 통하여 알고 싶어 하는 창업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정보가 오히려 창업자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상황.
기사를 가장한 광고도 올바른 창업정보를 얻는데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자칫 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기에 창업정보를 다루는 기사의 허와 실을 선별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 매우중요하다.
언론을 통한 창업정보를 습득하려면 자주 소개되는 업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부분이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부분인지를 뚜렷하게 알아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비창업자는 다방면으로 뛰어다니며 정보를 수집하고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먼저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창업할 업종에 전문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선배 경험자의 조언과 관련서적을 탐독과 함께 자신이 창업하고자하는 업종의 신문기사도 스크랩해가며 나름대로 심도 있게 분석을 해봐야 할 것이다.
이제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자 하는 본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 한 후 예비 창업자에게 열람시켜야 한다.
프랜차이즈와 관련된 창업기사를 보고 믿음이 갔더라도 다시 한 번 정보공개서를 자세하게 검토하고 파악해보면 정말로 이 브랜드가 믿고 창업 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어느 정도 고를 수 있는 혜안이 생길 것이다.
신문 잡지 등 언론사가 공식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작성하는 기사는 일반기업의 단순성 보도 자료와는 엄연하게 구분되어져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정말로 창업자와 더불어 상생하려면 과장되고 포장된 보도 자료를 언론기사인양 홍보 대행사를 통하여 내보내기 보다는 브랜드를 내실 있게 성장시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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