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7.03.17 10:22:52
일반물자 원가업무 위한 전문가 설명 및 상담 지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은 17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일반물자를 조달하는 88개 업체를 초청해 가격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가격조사 절차 및 국방표준종합시스템을 통한 국방조달 자료 활용 방법과 물가변동 조정 신청 요령 등에 대해 설명하고 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한 자리다.
그간 원가산정 시 방사청은 업체 가격자료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인 반면, 업체들은 가격이나 원가자료가 영업비밀 성격을 갖기 때문에 대외로 유출되는 것을 매우 꺼려했다. 따라서 양측의 입장이 서로 달라 적기 계약 지원을 위한 원가업무 추진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발생했었다.
방사청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가격조사 설명회에서 일반업체를 상대로 원가 산정 업무에 대해 상세히 소개해 적정 원가산정을 위해 정확한 원가자료의 필요성을 이해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업체가 제출한 원가자료의 외부 유출 방지대책을 약속하는 등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인태 방사청 원가분석팀장은 “앞으로도 방사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산정을 위해 업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업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