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7.01.16 10:36:18
상반기 중 80% 융자…내달 15일까지 구청 방문 신청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구로구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83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사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사업 주우 중소기업육성기금은 구예산 48억원 규모, 연리 1.8%로 운영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어 35억원을 마련했으며 구청이 금리의 최대 1%를 보전해준다.
두 사업 모두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각각 대출할 수 있다.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로구는 “탄핵 비상시국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기업 운영 안정화를 위해 전체 융자규모의 80%인 총 66억4000여만원을 상반기에 소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융자 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15일까지 융자신청서, 국세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