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4.06.12 11:24:23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줄리아 길러드 전 호주총리는 12일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한·호주 간 FTA와 관련 “FTA 시행 후 낙관적인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임시절 한·호주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길러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세계전략포럼(WSF)에서 “비준 이후 많은 기회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길러드 전 총리는 “호주 입장에서는 와인 등 식품의 수출 기회를 많이 얻게 되고, 한국은 자국의 첨단제품들이 호주로 수입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도 환태평양지대가 팽창되고,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양국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