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남편 김헌범 판사 사망.. 누리꾼 `애도` 글 이어져

by우원애 기자
2014.04.29 12:11:0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지난 27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헌범(49)창원지법 거창지원장의 부인 전현희 전 민주당 의원에게 누리꾼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현희 의원 부근이 돌아가셨다고..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런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 전의원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길” “전현희 의원의 갑작스런 불행에 가슴이 아프네요” “세월호에 이어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 슬픕니다”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7일 교통사고로 남편 김헌범 판사를 잃은 전현희 전 의원 (이데일리DB)
전현희 전 의원은 대한민국 최초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고를 당한 김헌범 판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26기)을 수료한 후 검사로 임용됐고 지난해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두 사람은 전현희 전 의원 대학 1학년때 만나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7시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폭스바겐 승용차를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헌범 거창지원장과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인 성안 스님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