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권에서 ‘오르락 내리락’

by김기훈 기자
2013.11.06 13:35:1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수급주체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6포인트(0.12%) 오른 2016.3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힘을 합쳐 상승폭을 키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이를 막는 형국이다.

개인은 47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6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45억원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와 철강 및 금속, 기계,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기전자와 통신업, 은행 등의 내림세는 가파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오전보다 상승종목이 눈에 많이 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생명(03283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등이 오름세다. 하지만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22%) 내린 527.59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