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2.05.24 14:43:0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민주통합당은 24일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친박 인사 2명을 고소했다.
이규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의 공방 상황과 관련, 23일자 한국일보에 인터뷰를 한 친박계 의원 1명과 박 전 위원장 측근 1명을 고소했다”며 “박범계 민주당 법률부대표가 당 대리인으로 서울 중앙지검을 방문,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이 의혹의 사실과 관련해 물타기를 하려고 박 위원장을 끌고 가려 한다”며 “박 전 위원장과 로비스트 박태규가 만났다는 사실과 관련해 증언을 한 사람이 있고 그에 관한 녹취록을 가지고 있음을 검찰에 가서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일보는 지난 23일 ‘친박계의 한 의원이 “박지원 위원장과 박태규씨가 가깝다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라고 했고 박 전 위원장 측 관계자는 ‘박 위원장의 거짓말이 다시 도졌다. 비열한 정치 공세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