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10.17 15:27:48
4분기 거래증권사 1등급에 선정돼
"국민연금 기금성격과 맞지 않는다" 지적나와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국민연금이 4분기 거래증권사를 선정한 가운데, 작년 옵션쇼크 주범인 도이치증권이 1등급 평가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정량평가를 높게 받았다고 하지만, 작년 `11·11 옵션쇼크`를 일으킨 범인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중인 회사가 1등급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업계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4분기 거래증권사를 결정하고 5개 증권사에 1등급 평가를 줬다. 1등급 증권사에는 삼성증권(016360) 현대증권(003450)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도이치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은 올해 약 7조원을 주식투자액으로 사용하며, 주식거래대금의 5.5%를 1등급 거래증권사를 통해 거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