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4.13 14:18:0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서 2100선을 회복하고 있다.
13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포인트15.87(0.76%) 오른 2105.27을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080선 초반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각각 832억원, 927억원 팔면서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이 순매수폭을 늘리며 2458억원 사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여전히 대규모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지만 차익거래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차익거래에는 1655억원, 비차익거래에는 144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관이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운송장비가 2.30%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오후장 들어 5% 가량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000270)도 3.7% 상승 중이다.
또한, 음식료의 제품가격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식음료주도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CJ제일제당(097950)이 4.5%이상 오르는 중이고, 오리온(001800), 남양유업(003920)도 3%이상 오름세다.